[인천의 문화유산]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初雕本 瑜伽師地論 卷五十三)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고려시대(11세기) 기록유산으로, 1993년 국보 제276호로 지정됐다.

‘유가사지론’은 인도의 미륵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의 현장(602∼664)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100권을 수록한 것으로, 11세기에 간행한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이다.

이 본은 100권 가운데 제53권으로, 처음 새긴 본이다. 종이질은 닥나무종이이며, 가로 48㎝, 세로 28.4㎝이다.

이 판본은 해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재조대장경 판본과 비교해보면 판수제와 권, 장, 함차표시의 위치에 차이가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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