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경정훈련원 제공

▲ 영종도 경정휸련원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천시 경정훈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시 감염병 환자 격리시설 지정’과 관련해 지난 9일 인천시 건강증진과와 경정훈련원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협의를 거친 결과로 인천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시설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경정훈련원은 1인 1실 기준으로 총 92개 침상과 자체 조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무공간과 숙식공간이 별도로 분리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지원업무를 보기에도 유용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 경정훈련원 시설을 지자체에 개방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직무라고 생각한다”며 “훈련원 시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져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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