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하자!! 사랑의 온정 줄이어

▲ 전달식2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지역 기부단체들과 경기일보가 모금운동(3일자 1면)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 서정감리교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1일 신자들과 모은 성금 1천만 원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한명준 서정감리교회 목사는 “교회도 예배를 온라인ㆍ가정 등 대체해서 진행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소득층이 마스크 확보 등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성금 1천만 원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대구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및 긴급생계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닭 가공업체들과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되거나 생계가 막막해진 저소득계층 등을 위해 닭 가공품 지원에 나섰다. 업체들은 생닭 1만 마리에 해당하는 약 1억3천만 원어치의 닭 가공품(홍삼삼계탕, 치킨텐더)을 기부하며 도는 자가격리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기부처를 선정해 주는 ‘중개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 꾸러미상자+포스터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의료원에 음압격리병실 시설을 긴급 지원했다. 도의료원 중 의정부병원, 포천병원, 이천병원의 음압격리병실의 환자격리와 환자 상태 체크를 위한 스크린도어 8개소, CCTV 82대 설치비용을 지원한 것. 공사가 지원한 총 비용은 1억2천만 원 규모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공사가 경기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검토하던 중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의 협의를 통해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 긴급하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공사는 이외에도 이미 지난 2월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현재는 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ㆍ경북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 중에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내 학교급식 계약재배 출하농가 돕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사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홍보에 나서자 준비한 물량 전부가 두 시간 만에 완판된 것.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당초 18일까지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 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이 지사의 지원으로 준비된 물량 7천183개가 단 두 시간 만에 완판 됐다.

김창학ㆍ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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