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코로나와의 한 판 싸움이다
얼굴도, 목소리도 없는 적과의 일전이다
이 끝없는 전쟁에 뛰어든 백의의 전사들
땀에 젖은 그들의 얼굴을 본다
세상은 이기주의로 가득 찬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
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어려울 때 자기를 선뜻 내줄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구나
사람이 왜 희망인가를 이야기할 수 있구나
바라건대 그대들의 땀으로
따사로운 봄, 사람 사는 세상이 오기를!
윤수천
1974년 동화 <산마을 아이>로 소년중앙문학상 입상. 1976년 동시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자작 <할아버지와 보청기>, <꺼벙이 악수>등 교과서 다수 수록.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수상.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및 수원문인협회 고문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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