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마스크 1만매 배부

자원봉사자들이 광명시여성비전센터 양재교실에서  면마스크를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명시 제공
자원봉사자들이 광명시여성비전센터 양재교실에서 면마스크를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29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만든 마스크 1만장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한 마스크는 지난 6~21일까지 광명시여성비전센터 양재교실과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 설치된 재봉틀 27대를 활용해 1일 평균 7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제작했다.

이 마스크는 공무원은 물론 희망나기운동본부, 유관단체, 산하기관 및 운수업체 종사자에게 배부됐다. 또 함께 제작한 아동용 마스크는 희망나기를 통해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자원봉사자는 “온 종일 재봉틀과 다림질 등 공장 생산라인을 방불케 하는 작업으로 몸은 많이 지쳤으나 나의 봉사가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는 생각에 매일 내 일처럼 봉사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듯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긴 만든 마스크 1만매의 가치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봉사자들의 마음이 시민에게 전해져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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