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2천319개사 본격 지원 시작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의 점포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시행하는 ‘경영환경개선사업’을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31일 경상원에 따르면 경영환경개선사업은 1천900개 사 모집에 6천38개 사가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경상원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애초 모집 목표사보다 22% 늘어난 2천319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경상원은 올해 총 사업비 54억 원으로 각 지역센터별(남동ㆍ남서ㆍ북부센터) 소상공인 및 신청자 수를 감안해 예산을 배정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원 신청자가 많아 경기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경상원은 추가 편성된 예산을 활용,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재양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신청자들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확보된 예산을 투입할 대상을 신속히 추가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경기도 1회 추경을 통해 경영환경개선사업 외에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내판로 지원 등 추가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도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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