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운영 중인 임시생활시설 조리읍 홍원연수원의 운영인력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파주시 보건소와 환경수도사업단 인력을 임시생활시설 운영반으로 편성하고 2개반 8명이 근무해왔으나 심야 취약시간대에 입소하는 시민들이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하루 3개반 15명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시는 해외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무증상 해외입국자로부터의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입국자가 공항에 도착하면 경기도에서 지원한 특별버스(7400번)를 이용해 거점정류소(킨텍스)에 하차하고 킨텍스에서 대기 중인 파주시 전용 셔틀버스로 임시생활시설까지 이동해 코로나19 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된 시설에서 생활한다.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임시생활시설은 민간연수원으로 최대 수용인원은 45명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무원들이 한발 더 발빠르게 움직이면 코로나19도 조기에 극복될 것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민의 편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며 “임시생활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총 해외 입국자 82명중에 임시생활시설에 62명의 해외입국 시민이 파주시가 준비한 특별버스로 38명, 자차로 24명이 입소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사와 결과를 기다렸고 입소 대기자 중 50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12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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