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장난감 구성… 173세대 지원
유아돌봄 가정과 소통기회 마련
안산시 공립단설 한들유치원(원장 안애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이어짐에 따라 유아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육아부담을 줄이고 실내 놀이를 지원하고자 ‘놀이꾸러미 세트’를 제공해 가정과의 소통 기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꾸러미’는 교원의 협의를 통해 연령별 발달수준에 적합한 유아 실내 놀이 도서 세 종류, 놀잇감 두 종류 선정했다. 쌍생아와 형제가 있는 가정은 도서와 놀잇감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구성해 총 173세대 가정에 지원했다.
‘놀이꾸러미’ 자료 배부 방법으로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다수의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3일~10일까지 6일 동안 하루 중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시간대를 나눠 연령별로 배부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한들유치원은 ‘놀이꾸러미’를 가정에 배부하고 홈페이지와 클래스팅어플을 통해 다양한 안전교육 및 놀이자료, 유치원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유아와 학부모가 유치원에 소속감을 느끼고 교사와 소통함을 통해 개학 이후에도 원활한 유치원 생활과 유아 적응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애경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된 유아들이 가정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놀이하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놀이자료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하루 빨리 유치원이 아이들의 밝은 얼굴과 웃음 소리로 가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 한들유치원 교사(원감) 정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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