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진(82) 전 오산시장이 삭발하며 미래통합당 최윤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최윤희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유 전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오산 오색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삭발했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시장은 “무능과 무지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현 정부와 16년간 독선과 아집으로 오산을 참담한 침체의 늪에 빠뜨린 안민석 후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이러한 난국을 해결할 사람은 최윤희 후보이며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82세의 유 전 시장은 제7대, 제8대 오산시장을 역임한 지역 원로인사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다 최근에 사임하고 최 후보를 돕고 있다.
최윤희 후보 측은 “80이 넘은 고령의 어르신께서 삭발을 할 정도로 오산의 현 상황이 개탄스럽고 안타깝다.”라며 “대한민국과 오산의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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