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 경기지역 최종 투표율이 65.0%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잠정 투표율은 66.2%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지역 전체 유권자 1천106만7천819명 중 총 719만2천215명이 투표해 잠정 투표율 6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 57.5%보다 7.5%p 높고,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57.8%)보다는 7.2%p 높다. 도내 시ㆍ군별 투표율은 관할 선관위 기준으로 과천시가 76.5%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성남분당(74.7%), 용인수지(73.4%)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포천시가 58.7%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17개 시ㆍ도별로는 울산시가 68.6%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경기도는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충남(62.4%) 등의 뒤를 이어 다섯 번째로 낮았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애초 코로나19로 투표율 저조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정치적 관심도를 끌어올려 경기지역 투표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경기지역 총선 투표율은 ▲15대 61.5% ▲16대 54.9% ▲17대 59.7% ▲18대 43.7% ▲19대 52.6% ▲20대 57.5% 등이다.
최현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