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강남 5200번 광역버스 개통

오산시는 신규 택지지역 등의 대중교통 이용 소외지역 편의 증대를 위해 오산(청호동)-강남(신논현역)까지 운행하는 광역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5200번 버스는 총 4대가 60~7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행하며, 청호동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출발해 원동 대우프르지오(아), 대원(아), 부산동 시티자이(아), 오산동 센트럴푸르지오(아), 내삼미동 세미초, 세교자이(아), 외삼미동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아)를 경유해 신논현역까지 운행된다.

서울로 출ㆍ퇴근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점인 청호동 첫차는 오전 5시 30분부터, 종점인 신논현역 막차는 오후 11시 50분까지 운행한다.

시는 시범운행기간 동안 이용실태 등을 분석해 중간 정류소를 조정하고 추후 버스 4대를 추가해 총 8대의 버스를 일 36회 운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5200번 광역 버스 운행으로 최근 들어선 대규모 공동주택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5200번 광역 버스 도입으로 기존 강남행 5300번 광역 버스의 혼잡도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데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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