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구리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구리시노동조합과 함께 전통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구리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 오는 6월 말까지 각 부서별로 점심시간을 틈타 식당 이용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물가조사를 병행, 향후 구리시 전통시장 물가 빅데이터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구리 지역화폐인 구리 사랑카드를 이용한 장보기 행사로 구리시 지역화폐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세계 제전인 올림픽까지 멈추게 한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지역상권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이 어려울 때 함께 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며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의 기운으로 하루속히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의 모습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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