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런 3방 포함 15안타 앞세워 한화에 15-13 승
강백호(21)가 마지막 연습경기서 불꽃 방망이를 휘두르며 올 시즌 활약상을 예고했다.
강백호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0시즌 마지막 연습경기서 3점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볼넷, 7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캡틴’ 유한준도 역시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15대13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KT는 연습경기서 4승1무1패의 호성적을 거둬 올 시즌 첫 가을야구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1회초 한화가 호잉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T는 1회말 강백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얻어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KT는 선발 투수 쿠에바스가 부진하며 2,3회 2점씩을 내줘 2대5로 이끌렸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 무사 1,2루서 강백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유한준의 유격수 실책으로 단숨에 5대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4회부터 등판한 배제성의 호투 속에 5회 강백호의 비거리 135m 큼지막한 중월 3점 홈런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한 뒤, 6회 유한준의 좌중간 3점 홈런이 터져 점수 차를 12대5로 벌렸다.
이후 7회 한화가 1사 만루서 이해창의 3타점 2루타 등 4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KT는 강백호의 적시 2루타와 오태곤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지며 여전히 15대9로 리드를 지켰다.
한화는 9회 4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큰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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