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프로젝트’사업 선정
오산시가 추진하는 ‘클라 우드 기반 체납차량 빅데이터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이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1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프로젝트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공모에는 전국 20여 개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응모해 1차 서면심의로 7개 기관이 선정됐고, 1차 선정된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 발표평가에서 오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징수행정에 접목한 사업은 지방세ㆍ과태료 체납차량, 운행정지명령신고 차량, 불법운행 차량 등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안정적인 자료 수집과 분석을 위한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의 체납자 및 불법운행 차량을 각 공공기관과 자치단체가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정보를 공동 이용할 수 있다.
오산시는 지속적인 체납차량 적발위치 데이터 수집·분석 통해 수집된 불법차량 위치정보와 신용정보회사의 정보를 연계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으로 추적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체납, 불법차량을 GPS를 활용해 단속하는 GPS위치기반 빅데이터영치시스템을 특허 취득하고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완료한바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의 재정 악화와 국민 생활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 차량을 근절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