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 ‘활화산 타격’ 앞세워 경기도리그 2연승…단독 1위

▲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는 연천 미라클 투수 허준혁.연천 미라클 제공
▲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는 연천 미라클 투수 허준혁.연천 미라클 제공

연천 미라클이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지난 11일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파주 챌린저스와의 경기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3대1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개막전서 고양 위너스를 10대9로 꺾은데 이어 2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승, 용인시 빠따형(1승 1패)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연천 미라클의 연승 원동력은 막강한 공격력에서 찾을 수 있다.

타선에서 엄상준(타율 0.667ㆍ1위), 김나눔(타율 0.571ㆍ4위), 이희준(타율 0.500), 장태웅(타율 0.500ㆍ이상 공동 6위) 등 ‘타격 10걸’에 올라있는 선수들이 고감도 타격감을 통해 팀 타율(0.395) 1위를 견인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마운드에선 두산 베어스 출신 허준혁의 호투가 돋보였다.

좌완 불펜 허준혁은 2경기에 모두 출전해 3이닝을 소화하며 4탈삼진, 1볼넷, 2피안타 무실점으로 1승 1세이브의 성적으로 팀의 수호신으로 자리했다.

한편, 창단 첫 경기도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있는 연천 미라클은 지난해 프로진출의 꿈을 이룬 손호영(LG)에 이어 또다른 프로선수 배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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