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후반기 의회 준비 첫 신호탄… 상임위 명칭 변경 추진

▲ 이희승 의원

수원시의회가 오는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를 앞두고 상임위원회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상임위 명칭 변경은 2018년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2년 만이다.

수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7일 상임위 명칭 변경을 주요 골자로 하는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희승 시의원(영통2ㆍ3, 망포1ㆍ2동)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상임위 소관 부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위원회 명칭과 직제순서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문화복지위의 명칭을 문화체육교육위로, 도시환경교육위를 도시환경위로 변경한다. 또 교통건설체육위 대신 복지안전위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상임위별 소관도 조정된다. 새로 만들어지는 복지안전위에는 복지여성국과 안전교통국, 각 구 보건소, 공원녹지사업소,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도시안전통합센터가 포함된다. 문화체육교육위에는 문화체육교육국, 군공항이전협력국, 화성사업소, 도서관사업소, 박물관사업소, 수원시립미술관이 업무 관련 심의를 받는다. 도시디자인단과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 도시정책실 등 6개 부서가 도시환경위원회에 소속된다.

이희승 시의원은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의 경우 그동안 행감이나 업무보고 때 상임위가 나뉘어 있어 담당 국장 및 과장이 여러 상임위를 오가는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상임위 명칭 변경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조례안 대표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제351회 수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수원시의회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후반기 의장단을 비롯해 각 상임위 위원장 등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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