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일회용컵·비닐봉투 금지 등
기업도 텀블러 사용 캠페인 동참
환경 보존 우리 노력에 달려 있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환경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TV나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환경문제가 언급되면서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환경부에서는 2018년 8월1일부터 매년 늘어나는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커피전문점 등 일회용품 다량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집중 점검을 시행해오고 있다. 실제로 근처 카페만 가봐도 관련 안내 포스터가 붙여져 있고 사서 가지 않는 경우에는 매장에서 유리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 적발 시 해당 사업장에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또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 4월1일부터 매장크기 165㎡ 이상의 대형 점포(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다만 생선이나 당근 등 수분이 있거나 흙이 묻은 제품을 담기 위한 속 비닐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환경부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대신 종량제 봉투, 빈 상자, 장바구니 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이 점을 유의하도록 하자.
기업에서는 SNS를 활용해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플라스틱 도전 챌린지’라는 캠페인으로,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 패스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취지로 공동 기획한 환경보호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SNS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사진과 도전 내용을 올리면 건당 1천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이 적립금으로 제작한 텀블러 판매 수익금은 제주 패스의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WWF 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된다. 이 캠페인은 2018년 11월에 시작해 2019년 1월17일에 목표 달성이 완료됐음에도 일반인, 셀럽 등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큰 변화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환경이라는 것은 우리의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됐다. 그것이 소비지상주의에 의한 것이든 이외 다른 원인에 의해서든 말이다. 그렇기에 더욱 우리들의 노력에 의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말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일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가 환경 파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고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만 할 것이다.
화성 봉담고 류경균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