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는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64)를 제3대 총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인천대 이사회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대 최종 총장 후보자 선출안’을 심의해 이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9명의 이사 중에 과반 이상이 이 교수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장관은 6월 중 이 교수를 임명 제청하고, 청와대의 인사검증 절차를 거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9일부터 2024년 7월 28일까지 4년이다.
한편, 이교수는 지난 1994년부터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로 근무했고, 지난 2017년 부총장을 지내며 대학 내 행정 시스템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교수는 이번 총장 선거 과정에서 내부에서 가장 많은 불만을 제기한 ‘인사’ 분야를 원칙적으로 처리 하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또 양질의 취업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 개인별 진로·취업·창업 밀착지원 시스템 구축 등도 약속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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