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학년별 순차적 등교 개학이 한창이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사귈 생각에 기쁜 사람들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학생들은 속으로는 친구를 바라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일 수도 있거나 공부에 전념해서 대인관계를 신경 쓸 여지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절한 대인관계는 사람의 삶을 더 풍족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친구는 정신적 지주일 수도 있는 존재다. 하지만 먼저 말을 건넬 용기가 없는 학생도 있을 수 있어 새학기 친구를 사귀기 위한 방법을 세 가지를 알려주겠다.
첫번째로 소개할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다가오는 친구에게 마음의 문을 닫지 않는 것이다. 다가와 인사를 하는 친구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받아주거나 건넨다면 그 친구도 호감을 느낄 것이다.
두번째로 알려줄 방법은 내가 간단한 인사 건네기다. “밥 뭐 먹었어?”, “오늘 날씨 어때” 등의 간단한 인사와 소통으로 자신의 첫인상을 인사성 넘치는 사람으로 만들면 좋다.
세번째 방법으로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일은 존재한다. 그 일이 하나만 존재하는 건 아니니 친구에 대해 간단한 인사를 나누며 공통된 주제를 찾아보자. 나에게도 관심이 있던 일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며 다가가게 되면서 친밀도가 높아진다.
학교는 공부를 위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에게 좋은 대인관계를 만들어줄 수 있는 하나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싶어한다. 이건 잘못된 행동이지만 이 정도로 친구에 대한 애착이 높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행동이다. 어린아이가 부모의 행동과 언성을 보며 배우듯이 그 친구가 나쁜 친구라면 나도 모르게 그 친구처럼 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니 친구는 잘 사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고민과 감정을 털어놓는다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내가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가슴 속에 감정을 숨기기 보다는 솔직한 감정을 터놓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진실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평택 라온고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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