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0대 아나운서,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

일본 미에TV 아나운서가 아파트에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은 8일 미에TV(三重TV) 잇시키 카츠미(一色克美, 45) 아나운서가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 23일 미에현 스즈카현에 소재한 주택 부지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잇시키는 “여성의 방을 엿보고, 창문에 귀를 대고 엿듣기도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미에TV 측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사원이 주거 침입 혐의로 체포된 것은 정말로 유감“이라며 ”(체포 관련)내용을 조사 중이며, 사실 관계 확인 후 사내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잇시키 카츠미 용의자는 1997년 미에TV에 입사해 ‘미에 텔레비전 뉴스 위크’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이 사건은 야후재팬에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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