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AI특성화高’ 설립 착수…11일 설립추진 업무협약

오산시가 인공지능을 특화한 ‘교육기반 AI 특별도시’를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첫번째 사업으로 가칭 ‘세교AI특성화고’ 설립에 착수했다.

오산시는 11일 미래산업 관련 기관들과 ‘AI기반 특별도시 구축 및 AI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세교 소프트웨어고 설립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생산성본부, ㈜시공테크, 아주대 신산업융합 기술연구센터, (사)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럼, 오산상공회의소 등 7개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경기도교육청, 오산교육지원센터, 오산교육재단 등과 함께 AI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추진체계를 구성하고 세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미래산업사회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과제 설정 ▲산ㆍ관ㆍ학 협력을 통한 특성화고 진로ㆍ직업 연계 ▲특성화고 진로ㆍ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교류 및 공동 이행 ▲학생의 개인별 맞춤형 진로ㆍ직업교육 운영 및 산업체 취업 매칭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세교지구에 건립예정인 AI특성화고는 15학급 300여명 규모로 소프트웨어개발과, 임베디드SW과, 정보보안과 등의 학과와 기숙사 등을 갖춘 특성화 고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학교 설립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 및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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