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박씨 종중 묘역(月城朴氏 宗中 墓域)은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무덤으로,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2호다.
월성박씨(月城朴氏)는 신라 제54대 경명왕(景明王)의 제8왕자인 월성대군(月城大君)의 자손으로 고려 후기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조선 전기와 중기에 크게 융성하였다. 장아산(해발 73.6m)서쪽 구릉에 위치한 월성박씨 종중 묘역에는 현재 박구와 그의 후손인 박간(朴幹), 박휘(朴徽), 박신겸(朴信謙),박호겸(朴好謙), 박홍중(朴弘中) 등 11기의 묘가 남아 있다. 이 묘역에 있는 봉분과 묘표, 문인석, 망주석, 등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유교적인 묘제로서 특히 박휘와 박신겸, 박호겸의 묘표는 제작년대가 분명하여 조선 중기의 묘제와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금석문 자료이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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