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송죽초, 마음까지 채워주는 장보기 지원 프로그램

정서·경제적 도움 필요한 학생 대상

수원 송죽초등학교(교장 김종학)는 6~7월 동안 학생을 대상으로 장보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열매나눔재단의 후원과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적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회 ‘함께 장보기’ 활동을 통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종류를 알아보고 쇼핑리스트를 작성해 학생과 직접 장을 보았다. 2회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가족들이 직접 원하는 것을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고 집으로 전달받았다. 3회 ‘함께 장보기’ 활동을 통해 학생이 만들고 싶은 요리를 정하고 그 재료를 함께 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보기가 재미있고 좋았는데 일찍 끝나서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종학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등교일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다자녀 가구 등 식재료가 부족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연계 등을 통해 장바구니를 넉넉하게 채우는 정서적·경제적 지원 할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송죽초 교사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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