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모든 공무원들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게 하는 등 대대적인 나라사랑 배지 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리시는 무더위에도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지역감염 차단에 앞장서고 있는 공직자들의 사기진작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방역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자부심을 태극기 배지에 심었다. 특히 일상이 무너지는 새로운 환경에서 ‘나’보다 ‘모두’를 배려하는 성숙한 공동체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뜻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공직자들의 결연한 의지를 배지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으로 한껏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이 태극기의 존엄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을 앞서 준비, 극복해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태극기는 주권과 국위를 나타내는 우리민족의 백신이며, 코로나19 생존의 백신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이라며 “구리시는 모든 공무원들이 왼쪽 가슴 또는 공무원 증에 태극기 배지를 상시 패용, 대한민국의 안전과 구리시의 건강을 지켜 나가는 캠페인이 전 국민에게 새로운 일상을 마중하는 바이러스 극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시는 앞서 2년 전 안승남 구리시장 취임 당시와 제73회 광복절 행사에서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를 대외에 재선포한데 이어 3ㆍ1절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4대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애국심과 시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너형 태극기 7개 구간 480조(조당 태극기 2개)와 아차산 태극기 동산 등 50m 이상 대형 태극기 게양대 4곳에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태극기 선양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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