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송호고 연극부 ‘ART-I’ “알차고 완성도 있는 연극 올릴 것”

▲ 지난해 열린 ART-I의 연극 공연 모습.
▲ 지난해 열린 ART-I의 연극 공연 모습.

안산 송호고등학교(교장 황교선)는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이 연기, 온라인 상에서 학생들이 동아리를 고를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각양각색의 동아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 중이며 그 중 송호고의 유일한 연극부 ‘ART-I’에 대해 취재해 봤다.

ART-I는 12기까지 이어져 온 연극 동아리로 지난해 10월1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죽을래-죽여봐’라는 제목의 연극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13기 부원들을 모집 완료했다. 다음은 이번 ‘ART-I’의 부장을 맡게 된 엄유진 학생과의 인터뷰.

Q ‘ART-I’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A 송호고등학교에 딱 하나 있는 연극부. 그리고 제 생각엔 송호고 동아리 중 가장 단합 분위기가 잘 되는 동아리. 자유로운 분위기의 동아리 같은 느낌이다.

Q 부원들과 그 역할을 소개한다면.

A 우선 가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배우가 있다. 그리고 사실상 연극의 비하인드 주인공 같은 느낌의 스태프들이 있는데, 전체적인 무대를 감독하는 연출이 있고 연극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대본을 쓰는 작가가 있다. 또 연극의 분위기를 관리해 주는 조명과 관객들과 배우들이 좀 더 장면에 몰입하게 여러 효과음이나 배경음을 담당해 주는 음향, 배우들의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맡는 메이크업 담당자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건 새로 만든 역할인데 카메라 스태프다. 공연 연습 때 모습을 찍어서 모니터링하게 해주고 실제 공연도 영상으로 남겨서 촬영해 주는 역할이다. 이렇게 총 7가지의 역할을 가진 부원들이 ART-I에서 활동하고 있다.

Q ‘ART-I’만의 장점이 있다면.

A 상황에 공감하는 능력을 많이 키워줄 수 있다. 그리고 연극 하나를 구상하는데 창의력과 생각이 많이 요구되다보니 폭이 넓어진다. 연극을 끝내고 나면 느끼는 성취감도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 동아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들이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우리 동아리는 매년 송호고의 축제인 ‘솔못제’에 연극을 올린다. 일 년에 한 번 올리는 연극을 전체적으로 준비한다. 올해 새로운 신입생들과 같이 꾸미게 될 무대니까 조금 더 알차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미는 게 목표다.

안채원(안산 송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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