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일어난지 84일 만에 또 다시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8시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현장 노동자 3명이 숨지고 7명 연기흡입 등으로 다쳤다.
소방 당국은 장비 84대, 인원 191명 등을 동원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권오거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3명 모두 지하 4층에서 발견됐고, 실종자는 모두 확인됐다"며 "관계자 증언에 따라 지하 4층 부근에 있던 화물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발화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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