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소재 효탑초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격화상수업을 준비하는 등 쌍방형 대면 수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학교 전체인원의 30% 정도를 등교인원으로 권장했다. 이에 따라 효탑초는 현재 주 1회 대면수업 및 4회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와 학습의욕 증진을 위해 화상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기초학력 교원 화상강의 경험이 있는 김선주 교사를 중심으로 전교직원들이 모여 ZOOM 줌 화상 수업 진행 경험을 공유하고 원격 화상수업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교직원들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공유하고 화면공유, 소회의실, 채팅 및 녹화 등의 기능들을 익혔으며 실제 교실에서 직접 사용해 역량을 강화했다.
화상 원격수업 시연에 이어 김광수 교장은 원격회의를 진행해 안전한 회의문화도 조성했다.
이하영 교사는 “화상회의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공유하고, 기록으로도 남길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공간적 제약이 없다보니 참여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혜 교사도 “프로그램 줌에 생각보다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기능들이 있어 학생들과 원격으로 소통하는 수업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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