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월드디자인시티 개발사업이 철회된 토평벌을 중심으로 가칭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공모계획을 구체화하는 가운데(본보 27일자 인터넷판), 안승남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 시장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공모를 앞두고 최종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안 시장은 사업부지가 내다보이는 지상 100m 높이 구리타워 전망대에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공모계획에 대한 전반적 현안 사항을 최영호 구리시 도시개발과장으로부터 보고받고 배석한 관계 국ㆍ과장급 공무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구리시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키 위해선 민간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공평하고 공정한 공모절차와 이후 하수처리, 폐기물처리, 에너지, 도시계획 등을 포함한 구리시청 전 부서의 협업 행정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구리시 토평동과 수택동 일원 149만8천㎡ 규모의 사업부지에 도시개발법에 따른 민ㆍ관 합동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리=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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