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남중, 교내 수학체험전 개최
수학동아리 주축 주제선정 등 준비
학생들 스스로 탐구·학습경험 효과
수원 산남중학교(교장 곽봉준)는 최근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내 수학체험전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남중 창의수리반은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갖춰야 할 수학적 역량에 대해 고민하고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피지컬 코딩, 수학적 사고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이 온ㆍ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등 변화를 겪자 학력 결손 등을 우려해 마련한 조치다.
매년 산남중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체험전을 진행해 왔다. 수학동아리 창의수리반 학생들이 체험전 주제를 선정하고 수학적 탐구를 통한 체험전 시나리오 작성, 체험전 부스 운영 및 재료 준비 등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수학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번 수학체험전을 통해 산남중은 중학교 수학 교과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별팔면체’ 만들기 및 탐구 활동을 펼쳐 교과지식 학습에서 벗어나 손으로 만지고 보는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전달이 아닌 체험을 통해 수학 학습을 경험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곽봉준 교장은 “산남중은 올해 국립중앙과학관 ‘온앤오프 수학체험전’에 선정돼 명실공히 수학 특성화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9~10월 중에는 수학동아리에서 ‘수학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체험부스를 통해 운영하고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나눔 행사도 진행하는 등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