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 이하 소규모로 독서교실 운영
수원 상촌초등학교(교장 조영숙)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책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독서 여행’이라는 주제로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며 운영했다. 또 방역지침에 따라 15인 이하인 1학년 14명, 2학년 14명, 3~4학년 14명을 모집해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학교도서관에서 20분간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는 ‘달콤한 아침 독서시간’을 시작으로 1학년은 ‘영이의 비닐우산’을 읽고 주인공 영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장면을 통해 나눔과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보고, 비닐우산에 나만의 독서우산을 꾸미는 활동을 했다. 2학년은 올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을 읽고, ‘너도?나도! 보드게임’을 활용한 아이스브레이크 시간과 이미지카드를 활용해 가족에 대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나만의 구름빵 북아트를 완성했다. 3~4학년은 ‘선인장 호텔’을 읽고 사와로 선인장의 한 살이 과정을 알아보고, 다른 동물들과의 공생관계를 통해 더불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나누는 시간과 에코백에 책표지를 다시 꾸미는 활동을 했다.
조영숙 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교실을 소규모지만 대면으로 처음 운영하니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2학기에도 학교도서관이 중심이 돼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독서교육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원 상촌초 교사 이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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