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대파했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NC와 가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홈경기서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이홍구의 연이은 홈런에 힘입어 10대1로 대승을 거두며 NC전 3연승을 달렸다.
KT는 2회 2사 1루에서 장성우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박승욱의 우전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엮은 만루서 김민혁,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앞서나갔다.
NC가 1점 보탠 5회 타석에 선 KT 강백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 로하스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는 12일간의 침묵을 깨고 시즌 30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한편 KT 고졸 신인 투수 소형준은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8승(5패)을 수확, 10승 달성까지 2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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