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일 마이애미전 등판 확정… 김광현은 2일 선발 등판

▲ 하루 차이를 두고 나란히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왼쪽)과 김광현. 경기일보 DB

최고의 8월을 보낸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3일 잇따라 선발 출격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해 연착륙에 성공한 김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또 류현진은 다음날인 3일 오전 7시 40분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7월 불펜 투수로 MLB 데뷔전을 치렀던 김광현은 선발로 전환한 8월 3경기에 나서 1승에 평균자책점 0.57의 호투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김광현이 상대할 신시내티는 시즌 팀 타율 0.217로 부진하지만, 선발투수가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1.94의 소니 그레이여서 2승 상대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편 8월 5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1.29 아메리칸리그 1위를 기록한 류현진도 팀 타율 0.237의 마이애미를 맞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맞설 상대 선발 투수는 올 시즌 2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인 신인 우완 식스토 산체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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