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야무진 우리” 즐거운 등굣길
여주 송촌초등학교(교장 이일현)가 코로나19 상황 속 모처럼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아침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송촌초는 약 3주간의 원격수업을 마치고 이달 14일부터 등교를 재개,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마야우(마음이 야무진 우리)’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인근 학교들은 아직 원격수업을 하는 중이지만 전교생 60명 미만의 작은 학교인 여주 송촌초는 학부모ㆍ학생ㆍ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만들어가는 송촌교육’을 의미하는 학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유기농 쿠키를 선물 받았다.
이성혜 교감은 “코로나19 속에서 전교생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송촌초 아침 맞이 행사인 ‘마음이 야무진 우리’에 함께하면서 모두 웃음 가득한 날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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