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산책하러 나가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때문에 지나가던 어린아이나 주변인들이 관심을 보인다. 간혹 쓰다듬거나 만지려고 다가오는 분들이 있는데 여러분은 이런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산책 중인 동물이 귀엽다고 무작정 달려가 만지려고 하면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 불편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대표적인 동물인 개는 사람이 손을 들어 올려 만지려고 하는 행동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행동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개를 만지려고 했다가 되려 물리는 일이 생기는 이유다. 이런 일이 생기면 만지려고 한 사람과 반려인 모두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물린 대상이 어린아이라면 더욱 곤란해진다. 또한 사람은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남이 만지려고 하면 꺼리게 되는데 단순하게 귀엽다는 이유로 만지려 한다고는 하지만 혹시나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반려인도 반려동물을 만지는 것을 달가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반려동물을 허락 없이 만지는 것이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만지기 전에는 반려인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것이 옳다. 추가로 반려인의 허락 없이 간식을 주려는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모든 반려동물이 사람을 공격대상으로 인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달가워하는 동물도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만져도 괜찮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남의 반려견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산책 중인 반려동물을 만나게 되신다면 그냥 지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반려인과도 대화하지 않는 것이 코로나 예방수칙에 맞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보호자 분들이 항상 신경을 쓰고 주의를 줘야 하며 쓰다듬기 전에 반려인에게 양해를 구한 후 행동하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약간의 부주의로 서로가 불편해지는 일이 없도록 산책 중인 반려동물에게 무작정 다가오는 행동을 자제해 반려견과 반려인, 주변인들 모두가 좋은 산책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김신혜 수원 매향여자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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