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고교가 3개 학과 9개 반에서 4개 학과 9개 반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내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으로 취업 중심 특성화고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개편된 학과는 지식재산경영과(2반), 자산관리과(2반), 마케팅콘텐츠과(2반), 융합소프트웨어과(3반) 등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과 개편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노력한 결과 2019년 교육부의 학과 개편사업에 선정돼 2020년 경기도교육청 학과 개편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과 개편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과 개편에 대한 높은 찬성률(학생 91.41%, 학부모 94.78%)과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끝에 이뤄졌다.
오산정보고교는 앞서 지난 2017년부터 학과 개편을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중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위한 설문 조사, 학과 개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 개편할 학과에 대한 산업체 수요 조사 등을 진행해왔다.
임규택 교장은 “이번 학과 개편을 계기로 경기남부권역 최고 취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