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은 지난 16일부터 재단 출범 기념행사 첫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전시인 ‘Start A New Journey(숲길을 걸으며)’를 진행하고 있다.
구리문화재단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라는 제목과 같이 구리문화재단의 시작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변화한 관람 환경에 맞춰 새로운 관람 방법으로 처음 준비했다.
린다 본드스탐, 마티 피쿠얌샤,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제니 스위딘 등 유럽을 넘어 미국과 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북유럽 일러스트 작가 4명이 참여했다. 자연과 사람, 가족이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 116점을 원화, 디지털프린트, 나무부조 페인팅과 그림책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소박한 삶에서 찾은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북유럽사람들의 습관이 아늑함과 안락함, 즉 ‘휘게’(Hygge)의 삶을 선물해 주듯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작스레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험하게 된 우리들도 바쁜 일상에서 놓쳤던 행복과 여유를 가족과 함께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품 감상을 위한 온라인 전시 외에도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연계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작가들의 따뜻한 그림이 수록된 전시도록과 작품 엽서, 작품 컬러링 페이퍼 등이 제공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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