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 출근길 기온 뚝…모레까지 쌀쌀

10월 5일 오전 8시 2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0월 5일 오전 8시 2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월요일인 오늘(5일) 출근길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은 미산(연천) 2.2도, 광탄(파주) 2.7도, 일동(포천) 2.7도, 청운(양평) 3.4도, 가평북면(가평) 3.7도, 북내(여주) 4.0도, 남방(양주) 4.2도, 보개(안성) 4.3도, 백암(용인) 4.6도, 동두천 5.5도, 이천 7.4도, 수원 8.8도, 서울 9.0도, 인천 11.0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날 아침 기록한 최저기온인 16.9도보다 7.9도, 평년 최저기온인 12.6도보다 3.6도 낮아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내일(6일)은 8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조금 더 낮겠다.

경기북동 일부 산지(화악산, 명지산)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기도 했다. 특히 내일 아침은 복사냉각 효과로 기온이 더욱 떨어져 화악산, 명지산, 용문산 등 산지와 경기북부내륙에도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연천, 포천, 파주 등 경기북부와 가평, 양평 등 경기동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수확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모레(7일)까지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은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10도, 수원 8도 등 4~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등 17~21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등 5~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2도 등 19~23도룰 기록하겠다.

인천·경기서해안에서는 오늘까지 바람이 20~35km/h(5~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서해중부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중부먼바다는 오늘 낮까지, 서해중부앞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30~50km/h(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1.0~3.0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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