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지원에 적극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고려호텔에서 문화콘텐츠 기업과 벤처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유치상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콘텐츠 기업 4곳과 전문기관 4곳 등이 참여해 1대1 개별 투자상담을 통해 콘텐츠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외 우수 기업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콘텐츠 기업은 3D 애니메이션 IP 개발·배급을 담당하는 ㈜락엔터, VR애니메이션 개발에 힘쓰는 ㈜엠케이이엔티, 반려견을 모티브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아트라이선싱, 최근 개봉한 ‘기기괴괴 성형수’의 제작사이자 MSMU(Multi-Source Multi-USe) 비즈니스를 활용하는 ㈜스튜디오애니멀 등이다.
투자자로는 문화콘텐츠 개발자금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KB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과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 등이다. 투자규모는 25억6천만원 상당이다.
시는 한차례 더 ICT 콘텐츠분야 투자상담회를 열어 투자수요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다음달에는 상담 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벤처투자유치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유망 콘텐츠 기업이 우수 중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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