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5일부터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 확대

구리시는 오는 15일부터 산후조리비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출산 가정 신생아 1인당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산후조리비지원사업은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산모ㆍ신생아의 건강 보호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 출산 가정에 대해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그러나 이번에 ‘경기도 1년 이상 거주 조건’을 삭제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은 물론 모유 수유 및 신생아 용품, 출산패키지,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구입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액 구리시 지역화폐로 지급,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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