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체험부스 직접 제작·운영
수원 산남중학교(교장 곽봉준)는 오는 11월2일~13일까지 ‘2020학년도 제9회 수원시 초등학생 창의력 수학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15일 산남중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수학은 어렵다’, ‘수학은 문제를 푸는 학문이다’라는 편견을 깨고 ‘수학은 재미있다’로의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축제로 열리는 가운데 수학체험 부스에서는 정이십면체에 센서 발광볼을 넣어 아름다운 조명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 정이십면체’ 체험부스 등을 비롯해 6개의 재미있는 체험부스로 구성된다. 과학체험 부스는 전기회로를 이용해 도체와 부도체를 구별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기박사 만들기’ 체험부스와 태양 전지판을 이용한 자동차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체험부스 등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모든 체험부스는 PPT 및 동영상을 산남중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운영한다.
곽봉준 교장은 “2012년부터 매년 수원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수학체험 축제를 개최해 왔다”며 “올해도 수학체험 축제를 통해 생활 속 수학적 원리를 직관적으로 깨우치고 수학의 유용성 및 심미성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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