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남초 3개월째 ‘꿈나래반’ 운영, 재학생 학습능력 신장떮교육격차 해소
수원 산남초등학교(교장 이애련)가 재학생들의 학습 능력 신장 및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약 3개월째 ‘꿈나래반’을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교육공동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15일 산남초에 따르면 지난 7월 꾸려진 꿈나래반은 ‘꿈을 향해 나래를 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비교원 협력 강사 2명과 기초학력 협력 강사 1명이 꿈나래반에서 함께하면서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를 진행 중이다. 산남초 꿈나래반 안에는 학년 구분없이 1~6학년 총 18명의 학생이 포함돼 있다.
특히 산남초는 △국어, 수학 교과 중심의 기초학력 학생 맞춤형 학습 꾸러미 제공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존감 향상 및 읽기 지도 △학생 및 학부모 마음 방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담임교사 외에도 사회복지사, 보건교사, 사서교사, 협력강사 등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아이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기초학력 관련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정미희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교과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도 높이고 있다”며 “사회성 발달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기초학력 협력강사도 열정을 쏟고 있어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이애련 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로 수업 결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최소화하자는 교육공동체의 희망과 노력으로 우리 학교는 꿈나래반을 운영 중”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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