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98개 초교 신입생 1만733명에게 티셔츠를 선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푸른새싹 켐페인’은 수원이 지역 사회에 더 밀착하기 위한 사회 공헌활동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진 초교 입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구단 25주년 기념 엠블럼이 새겨진 푸마 티셔츠를 전달했다.
또 수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달식으로 가졌던 이전과 달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티셔츠 전달이 이뤄졌다.
강상묵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수원 삼성과 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푸른새싹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스포츠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원창 수원 삼성 홍보팀 부장은 “매년 1만명이 넘는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이 수원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연고지 밀착사업이다. 원래대로라면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 초등학생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렵게 됐다”면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수원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지역 활성화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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