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KTX광명∼양재역 G9633번 직행좌석버스 신설

내달 2일부터

광명시는 다음달 2일부터 KTX광명역~양재역을 잇는 직행좌석버스 G9633번을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X광명역~사당역을 운행하는 8507번 직행좌석버스가 출근시간대 좌석이 없어 2∼3대를 보내야만 탈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G9633번 운행으로 KTX광명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50분대 접근이 가능함에 따라 KTX광명역~서울시 간 출퇴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운행 버스는 모두 10대다. 코스는 KTX광명역 6번출구를 기점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 외교안보연구원~서초구청(상행경유)~양재역 9번출구(종점)~시민의숲~양재꽃시장(하행경유) 왕복 48.6㎞다.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교통카드일 경우 일반 2천800원, 청소년 1천960원, 어린이 1천400원 등이다. 오전 6시30분 이전 승차시 200∼4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통합환승도 적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애초 버스노선을 KTX광명역에서 강남역까지 연결하려고 했으나 서울시와 협의과정에서 강남역 주변 정류장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로 양재역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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