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지사장 장인덕)는 28일 동절기를 앞두고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유아용품 키트 30박스(180만 원 상당)를 구리시에 전달했다.
선물 비용은 한전 직원들이 이웃사랑 등을 위해 조성한 러브펀드(1구좌 1천원, 직원당 10구좌 가입)로 충당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유아용품 키트에는 겨울용 아동 점퍼, 내복, 조끼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사전에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부터 미리 대상자를 추천 받아 성별, 연령별로 사이즈를 맞춰 준비했다.
장인덕 지사장은 “공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과 항상 함께 하겠다”면서 “적은 정성이지만 아동들이 추위 없이 겨울을 잘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선뜻 나눔 문화에 동참해주신 한전 구리지사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리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구리시도 힘을 모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양육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는 지난해에도 출산 키트를 지원하는 등 매년 명절이면 온누리상품권 등 지속적인 기부로 구리시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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