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행복 관련 공모사업 정부 지원 촉구

국회 국민총행복포럼 행복지표 세미나 참석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총행복포럼 행복지표 세미나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안승남 구리시장이 추진 중인 행복 관련 공모사업에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시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총행복포럼 행복지표 세미나에 참석,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기초 지자체의 행복정책에 대한 예산을 지원해 준다면 고령화시대에 대비, 노인문제 등 복지행복정책을 펼쳐 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구리시는 8개 동 중 수택2동은 주거 환경과 의료여건이 미흡,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탓에 행복정책을 추진하고 싶어도 예산 부족으로 현장에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구리시는 이에 따라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복정책 공모사업을 진행한다면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복지분야 행복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행복조례 제정과 지역 맞춤형 행복지표 등을 개발했으며, 행복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행복취약분야에 대한 행복정책을 개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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