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상수도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검침원들을 통해 계량기 보호통 보온상태를 전수 조사한 뒤 보온조치가 미비한 계량기는 즉시 소유주에게 헌 옷이나 스티로품 등으로 보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정수장과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시설물과 송ㆍ배수관 및 급수관에 대해선 안전을 점검, 취약 요소는 긴급 보수ㆍ보강조치로 시민들이 물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겨울철에도 동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 및 대비태세를 확립,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 가정도 노출된 수도관 등에 동파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보온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긴급복구반을 편성ㆍ운영, 시민들이 안심하고 맑은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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