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 대선] 바이든, 선거인단 264명 확보…매직넘버 270명 근접

트럼프와 바이든. 연합뉴스 제공
트럼프와 바이든. 연합뉴스 제공

개표가 진행 중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이로써 당선이 확정되는 매직넘버인 270명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5일 오전 7시15분) 현재 86%의 개표가 이뤄진 네바다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49.3%로 트럼프(48.7%)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6대 경합주 가운데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리던 바이든 후보는 뒤집기에 성공하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애리조나주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 3개 주에서의 승리가 확실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바이든 후보는 6명의 선거인단만 추가로 확보하면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한편, 전세가 불리해진 트럼프 캠프 측은 위스콘신 주에 대한 재검표를 요구했다. 미시간주와 펜실베니아주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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