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시엄,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

총사업비가 4조원대에 육박하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5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가장 높은 점수를 확보한 GS건설 컨소시엄이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GS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컨소시엄이 사업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과 SK건설 등을 비롯해 태영건설, 계룡건설 등과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LGCNS 및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국민은행, 신한은행, KB증권,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등 총 15개 사가 가세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3조8천498만2천300만원으로 편성하고 이곳에 1만2천494세대(3만2천217명) 수용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구리시 토평동 및 수택동 일원 149만8천㎡를 대상으로 한 특수목적법인(PFV) 방식의 개발사업이다. 구리시가 애초 구리 월드디자인시티개발사업을 진행하려 했던 장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주도의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 북쪽 사노동 특화단지(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푸드테크 조성 등) 개발사업과 함께 구리시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수도권 내 최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이곳을 풀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기조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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