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구리’…市 민선7기 후반기 역점사업 시동

구리시가 ‘그린뉴딜, 구리’ 범시민실천운동 관련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본격적 시동을 걸었다.

시는 최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그린뉴딜, 구리’ 추진 기후변화 대응 범시민실천운동 전개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과 임순빈 공동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은 세계가 공통으로 겪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주요 내용은 1회용 종이컵을 안 쓰고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근거리 이동은 자전거 이용하기 등이다. 특히 시민주도 민간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보급에 관한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시는 앞으로 솔선수범 치원에서 청사 내 1회용 컵 사용금지를 비롯해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청사 내 화장실 1회용 티슈(핸드타월) 등을 없애고 개인 손수건 갖고 다니기 등 탄소배출량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모든 커피숍(개인 운영)과 협약을 통해 텀블러 이용객들에게 할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기존 도로를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활발하게 인근 도시를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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