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화초 학생들 애플데이 맞아, 의료진들에 편지·간식 보건소 전달
의료진분들께♥
의료진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사과데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감염자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힘들텐데도 감염자분들을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료진 분들도 감염자가 될까봐 무섭고 힘들텐데 이렇게 열심히 싸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제가 해보지 않아서 얼마나 힘들 줄은 모르지만 의료진분들의 마음을 다 알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어른이 돼서 의료진분들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네요. 힘드신데 싸우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어요. 의료진 분들 그 마음 계속 갖고 열심히 싸워주세요. 항상 응원할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금화초 5학년 1반 김연아 올림-
파주 금화초등학교(교장 이현순)는 최근 일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플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애플데이’는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학생들 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생겼으나, 사과의 마음 외에도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응원, 감사,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날로 자리잡았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것이 변화됐던 학교 생활 속에서 학생들은 감사의 대상으로 의료진분들을 떠올렸다. 애플데이라는 학교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서 의료진분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전해왔다.
금화초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와 간식 100여개를 파주시 보건소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솔직하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적은 편지는 보건소 게시판에 게시돼 게시판 앞을 지나다니는 의료진분들께 힘과 즐거운 보람을 느끼게 해줄 비타민 역할을 했다.
이현순 교장은 “애플데이 행사가 내실있게 이뤄져 학생들이 스스로 감사의 대상을 찾아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따뜻함을 나누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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